세계 2위 왕즈이와 격돌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16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14 21-18)으로 완파했다.
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은 안세영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세계 7위 타이추잉(대만)을 2-1(10-21 21-10 21-18)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은 12일 오후에 열리는 대회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 우승 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번 결승전에서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상대 전적에서는 8승 4패로 안세영이 우위에 있으나 최근 맞대결에서 번번이 패했다. 지난해 11월 덴마크 오픈 결승과 12월 월드 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덜미가 잡혔다.
같은 날 펼쳐지는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서승재-김원호 조(이상 삼성생명)가 천보양-류위 조(중국)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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