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 한덕수 탄핵 효력정지가처분 판단 요구"
개헌특별위원회 구성해 매주 회의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10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독자적인 내란 특검법을 발의할 것을 당에 촉구했다.
첫목회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가진 뒤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수사 범위 등에 있어 위헌적 요소가 없는 독자적인 내란 특검법을 조속히 발의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12·3 계엄은 위헌·위법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줄 탄핵이 만든 '대행민국'의 사회적 혼란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절차와 결과에 있어 국민이 분열하지 않도록 절차적 하자가 없도록 하라"며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 의결 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한 설 명절 연휴 이전 판단을 요구한다"고 했다.
한편 첫목회는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6일부터 매주 개헌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헌특위에는 김재섭·김소희 의원을 비롯해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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