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0건으로 전년比 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지난해 일본 기업이 관련된 인수·합병(M&A) 건수가 데이터가 존재하는 1985년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은 M&A 조사기업 ‘'레코프 데이터'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같이 전했다. 레코프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기업이 관련된 2024년 M&A 건수는 전년 보다 17% 뛴 4700건이었다.
역대 최다였던 2022년 4304건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M&A 규모는 약 19조6000억엔(약 181조1000억)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지난해 최대 M&A건은 일본생명보험의 미국계 생명보험 레졸루션 라이프를 인수한 건이다. 약 82억 달러(약 12조 원)였다. 보험업계 최대 규모였다.
신문은 해외 펀드 세력이 매수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기무라 노부히코(木村信彦) SMBC닛코증권 M&A 어드바이저리 부본부장은 "액티비스트, 투자펀드가 활발해진 점이 국내 (M&A) 안건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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