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2022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이 개정되면서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 됐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는 전류계 등을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에 부착해 가동상태 정보를 대기 배출시설 관리시스템인 그린링크로 전송하고 배출시설 가동 시 방지시설 적정 가동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장치다.

올해 1억1100만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설치하려는 소규모 사업장을 선정해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6층 기후대응과로 방문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설치 비용 지원이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경감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법적 의무사항을 조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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