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5일 오후 4시57분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A(55)씨와 B(9)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퇴실 확인을 위해 텐트를 열어보니 숨을 쉬지 않은 채 누워있다"는 캠핑장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텐트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와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숨진 이들은 전날 오후 4시께 캠핑장에 입실해 텐트를 치고 숙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에는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캠핑용 난로와 여분의 부탄가스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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