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3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인 질 여사와 함께 테러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현지 주민, 공무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오전 3시15분께 뉴올리언스 한 관광 지구에서 픽업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범인을 포함해 15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인 샴수드-딘 자바르는 미 시민권자로, 미 육군에서 복무하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 깃발이 발견된 점 등을 통해 자바르가 IS에 심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뉴올리언스 시민은 혼동의 여지가 없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런 공격과 공격자의 이념은 우리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며 "우리 중 누구도 그들이 우리를 이길 것이라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디에 있건 IS와 다른 테러 조직을 집요하게 추적할 것이고, 그들은 이곳에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