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대·성대 등 12곳 0명…아직 18곳 미공개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의과대학 9곳에서 수시 모집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정시 이월 인원이 34명 나왔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건양대·계명대·고려대·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영남대·전남대·한림대 9개 대학 의대에서 2025학년도 정시 전형 모집인원이 총 34명 늘어났다.
대학들은 수시 전형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하고 선발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 전형으로 넘겨서 선발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의예과는 15명이 정시로 이월돼 가장 많았다. 부산대에서도 10명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넘겼으며 건양대도 3명의 수시전형 미등록 인원을 이월했다.
계명대·고려대·동아대·영남대·전남대·한림대 등 6개 의대는 정시 이월 인원이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가천대·강원대·단국대·동국대 와이즈·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원광대·이화여대·제주대·조선대·한양대 이상 12개 의대에서는 이월 인원이 없었다.
나머지 의대 18곳은 아직 정시 이월을 발표하지 않았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난 결과 정시 이월인원도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구가톨릭대(13명), 부산대(8명)처럼 지난해보다 이월 인원이 대폭 늘어난 대학도 있으나 고려대에서 7명 감소하는 등 아직 그 추세를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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