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가리왕산서 '해맞이'…"무안공항 희생자 추모"

기사등록 2024/12/30 17:42:20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등 군민 희망 염원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맞이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에서 2025년 1월1일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새해를 맞아 군민과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고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행사를 간소화하고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 진행 후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하봉 정상에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기원하는 해맞이가 진행되고 알파인 플라자 광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음식 나눔도 마련될 예정이다.

50여 명의 안전요원과 구급차, 의료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익균 군 총무행정담당관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유산 활용의 성공 사례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새해 첫 해를 보며 한 해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해맞이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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