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7번째 10억 불 이상 당첨금…30년간 연금 형태 수령
AP와 NBC 등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스는 2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에서 총 수령액 12억2000만 달러(약 1조8007억 원) 상당의 고액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첨번호는 3, 7, 37, 49, 55에 메가볼 번호 6번이다.
6개의 숫자가 정확하게 일치한 이번 당첨 복권은 캘리포니아 코튼우드 소재 샤스타카운티의 한 상점에서 판매됐다. 메가밀리언스 역사상 10억 달러 이상의 당첨자가 나온 건 이번이 일곱 번째라고 한다.
당첨자는 30년 동안 당첨금을 분할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5억4970만 달러(약 8113억 원)를 받게 된다. 숫자 5개만 맞춘 2등 당첨권의 경우 78만7543달러(약 11억6200만 원)를 수령할 수 있다.
1등 당첨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당첨 직전 1등 당첨은 지난 9월 나왔으며, 당시 당첨금은 8억1000만 달러(약 1조1955억 원)였다. 1등 당첨을 포함해 이번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 총 당첨자는 560만 명이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 복권 시장을 양분하는 메가밀리언스의 당첨 확률은 3억260만 분의 1로 매우 낮다. 그러나 고액인 만큼 복권은 불티나게 팔린다. 역대 최고 당첨액은 지난해 8월 16억 달러(약 2조3616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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