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올해 MBC 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 공약으로 개그맨 양세형과의 뽀뽀를 약속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선 박나래와 양세형이 '2024 MBC 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우재는 "속보가 들어왔다"며 "올해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커플 후보'에 박나래, 양세형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왜 이래요. 정말"이라며 손사래를 쳤고, 양세형은 "전 그냥 여보가 하자면 그냥 해야죠"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이번에 베스트커플상을 받으면 공약해라. 둘이 뽀뽀를 하든"이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신혼집은 '구해줘 홈즈'로 구해라. 지켜줘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주우재를 향해 "네가 제일 나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이 공약을 두고 티격태격하자 박나래는 "저랑 세형이 17년 친구 사이"라며 "이제 이런 관계 새롭게 다시 만들고 싶다. 시상식에서 뽀뽀하는 모습 보고 싶죠? 보여드릴게요. 투표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마카오로 임장을 떠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행기 안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이들은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나래가 "저는 임장을 넘어 임자가 되는 그런 사이까지도 가능하다"고 하자 양세형은 어색하게 웃음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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