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20~22일…15시간 분노관리상담 과정, ZOOM 수강도 가능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도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수원시 팔달구 인계동)가 경기도내 초중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장학사·연구사·장학관·연구관)을 대상으로 분노관리상담과정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학회는 2025년 1월20~22일까지 사흘 동안 15시간에 걸쳐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3일 차에 걸쳐 모두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분노의 이해 및 분노관리사의 상담 ▲뇌과학과 분노 ▲인간발달 과정과 분노 이해 ▲분노의 원인과 결과 및 유형 ▲긍정패턴 만들기 ▲건강한 분노관리법 ▲관계 코칭 ▲행복한 대회기술 등 9개 교과목이다.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노관리 상담교육은 학교현장의 상담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특히 분노조절 장애가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과정의 90%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자격증 발급을 원하는 경우 별도의 발급비용이 소요된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ZOOM) 교육으로 간편하게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도 있으며 교육 및 연수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홈페이지(kpcwa.com)나 전화(031-222-3475)로 문의하면 된다.
분노관리전문가인 학회장 이순배 박사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분노 조절이 어려운 학생들도 늘어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도 교원연수를 진행키로 하면서 학회가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며 "학생지도는 물론 교사 자신들도 분노 상담 및 자격증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어 충실한 교육을 통해 밝은 사회를 이끌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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