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한 이면도로를 달리던 전기차 택시가 차량 3대와 보행자 4명을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
26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한 이면도로에서 A씨가 몰던 택시(EV6)가 차량 3대와 보행자 4명을 들이받았다.
사고는 A씨가 몰던 택시가 골목길을 달리다가 SUV 왼쪽 후미와 오른편에서 걷고 있던 보행자 4명을 들이받으며 시작했다. A씨 택시는 이후 앞에 주차돼 있던 트럭을 충격한 뒤 튕겨져 나가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급발진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A씨 주장 확인을 위해 ED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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