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보성 시책 베스트는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기사등록 2024/12/26 13:08:17

김철우 군수 "더욱 살기좋은 보성 만들겠다"

[보성=뉴시스] 보성군청 전경. (사진 =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4 올해의 시책 베스트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올 한 해 추진한 주요 시책과 성과 중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24건을 대상으로 했다. 공직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와 부서장·읍면장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에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년(지난 12일 기준) 연속 1등급 달성이 선정됐다.

보성군은 전국 4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보성군은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영호남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의 시책 베스트 10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선정돼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최우수 시책으로는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사업 추진, 율포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이 이름을 올렸다.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사업은 재난·재해 상황 속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율포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은 국가어항 지정을 목표로 10년의 지속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사업이다. 보성군의 해양 발전 가능성을 확대한 시책으로 주목받았다.

우수·장려시책으로는 2년 연속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농공단지 산단환경 조성,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 벌교문화복합센터 사업, 보성 문화 600 인생 한 컷 사업, 제1회 녹차수도보성 다청년 페스티벌 성공, 11년 만에 발생한 벼멸구 신속대응, 주민생활권 맨발로 확대 조성 등이 선정됐다.

김철우 군수는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800여 공직자가 한 마음 한뜻으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지역민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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