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경력 갖춘 이사진 3명 영입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의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새로운 이사진 3명을 영입했다.
콘테라파마는 글로벌 R&D 역량 강화와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새로운 이사진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마무드 마무디안 박사는 바이오테크 혁신과 벤처 투자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코브로벤처스(Cobro Ventures) 파트너 및 스미토모 파마의 외부 혁신 허브 책임자로 활동하며 혁신적인 기업 구축과 벤처 펀드 설립에 기여해왔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생명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에서 10건 이상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폴 크리스티안센 박사는 종양, 자가면역질환, 신경학적 질환 분야에서 초기 약물 개발 및 질환 모델 구축을 주도한 연구자다. 코펜하겐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100편 이상의 논문과 특허를 발표한 바 있다.
또 글로벌기업 룬드벡에서 비즈니스 개발 및 라이선스 인(기술도입)과 M&A(인수합병) 활동을 이끌었으며, 룬드벡 재단의 수석 과학 책임자로서 바이오텍 혁신을 가속화해왔다.
박수연 이사는 25년 이상의 글로벌 임상 운영 및 규제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콘테라파마의 임상 및 전략 목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부광약품 임상의학본부 상무로 재직 중인 박 이사는 GSK에서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을 관리하며 전문성을 쌓았으며, 산업 자문 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토마스 세이거 콘테라파마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이사진 합류는 회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 분의 전문성과 경험은 신경학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필요할 경우 새로운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테라파마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규 이사 선임을 통해 콘테라파마는 기존의 토마스 세이거 CEO,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를 포함한 총 6명의 이사진으로 재편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