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공약…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
정몽규 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직접 발표자로 나선 정 회장은 "국민소통을 확대해 KFA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축구산업을 발전시키고, 축구저변을 넓혀가겠다"며 축구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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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함께 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왔다"며 발표를 시작한 정몽규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비전 해트트릭 2033의 경과를 간략히 설명하고 "남은 목표를 완수하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 집행부 인적쇄신,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 남녀 대표팀 FIFA 랭킹 10위권 진입 ▲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 K리그 운영 활성화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 시도협회 지역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 유소년·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 12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지난 19일 출마 선언을 한 이후 25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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