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학교 15개교(초 9교, 중 4교, 고 2교)의 석면 5만5695㎡를 제거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거 작업은 올해 겨울방학동안 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실시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석면 보유 학교 166교 중 148개교의 석면 78만1197㎡가 제거된다.
시교육청은 내년까지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학교 석면을 해체·제거할 방침이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 학교와 이전 대상 학교를 제외한 남은 학교 4개교 석면 1만18㎡는 내년에 19억원을 들여 추가로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석면 해체·제거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자 학교 석면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감시단은 학교장 또는 교감,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학부모, 시민단체, 석면감리원, 현장대리인, 공사감독관 등으로 구성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석면 제거 작업 시 철저한 현장 관리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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