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M 컬렉션 온열 기능 인기…구매고객 온열에 만족
코지마, 온열 허그벨트 장작한 '뉴에라·더블모션 시크니처'
바비프랜드, 의료기기 메디컬 파라오 최대 55도까지 온열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건강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집이나 실내에서 간편하고 시원하게 풀 수 있는 안마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공략하려는 홈 헬스케어 업계의 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26일 홈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온열 기능으로 안마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품 경쟁이 활발하다.
온열 부위를 확대하거나 특화된 온열 성능을 앞세우는 등 제품 차별화를 통해 겨울철 소비자 공략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코지마는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한 11월부터 온열 기능을 탑재한 안마기기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복부를 포함해 상체 전면까지 감싸주는 코지마만의 온열 허그벨트가 장착된 최고급 안마의자 '뉴에라'와 '더블모션 시그니처'의 전월 대비 매출액이 각각 25% 이상 증가했다. '뉴에라'는 등 패드와 2개의 안마 엔진에 체온과 비슷한 최대 48도 온열 기능까지 갖췄다. 무릎 부위 온열을 제공하는 코지마의 다리 마사지기 '리에너'도 날씨가 추워지며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최근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면서 온열 기능을 겸비한 안마기기에 대한 문의가 더욱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9월 온열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 '메디컬 파라오'를 출시했다. 메디컬 파라오는 온열 범위가 등 부위를 비롯한 종아리와 발바닥 시트, 온열볼까지 대폭 확대돼 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온열 최대 온도는 55도까지 높일 수 있어 빈틈없는 온기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제품 '에덴'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온열 기능이 특징이다. 에덴은 특정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자체적으로 전류의 양을 줄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발열체를 사용하고 있다.
세라젬은 온열 기술이 담긴 파우제 M 컬렉션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M 컬렉션 내 80% 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파우제 M6'는 최대 65도까지 도달하는 기술을 통해 주요 부위 온열감 전달력을 향상했다. 실제 세라젬이 올 10월 파우제M6 구매 고객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5%가 온열 기능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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