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현빈 주연 '하얼빈'이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이날 오후 누적관객수 100만1074명을 넘어섰다. 한국 영화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4'(2024)와 동일하며, '아바타: 물의 길'(2022)보다 빠른 속도다. 역대 겨울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에 진입했다. 팬데믹 후 여름 텐트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약해진 겨울 극장가 구세주로 떠올랐다.
'안중근'(현빈) 의사가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 암살에 나서기까지 여정을 그렸다.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쫓는 자들의 이야기다.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우민호 감독이 만들었다. 박정민과 조우진, 이동욱, 박훈, 전여빈 등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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