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보다 잘 벌어"…빅뱅 승리, 살오른 근황

기사등록 2024/12/25 12:05:28 최종수정 2024/12/25 21:18:16
빅뱅 출신 승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빅뱅' 출신 승리(34·이승현)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 근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승리는 해외 한 전시장에서 투자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정장을 차려 입고 안경을 꼈으며, 이전과 달리 통통해진 모습이다. 작성자는 "지드래곤보다 (돈) 더 번다고"라고 썼다.

투자자 중에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J사 창립자 제이콥 아라보도 포함됐다. 최근 J사는 빅뱅 지드래곤이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무대에서 착용한 88억원짜리 반지 브랜드로 주목 받았다.

승리는 8월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젠틀맨스 클럽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과 명의를 도용했다며 "법적대응 하겠다"고 나섰고, 주최사인 TSV매니지먼트는 사과하고 행사를 취소했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 돼 팀을 탈퇴했다. 다음 해 1월 기소, 입대해 군사법원에서 1·2심 재판을 받았다. 군사법원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2심에서 1년6개월로 형량이 줄었다.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2022년 5월 대법원은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6개월을 확정했다.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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