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와 결혼 연기' 양재웅 소식 "100억대 건물 소유"

기사등록 2024/12/24 15:03:56
[서울=뉴시스] 양재웅.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 하니의 예비신랑인 더블유(W)진병원 양재웅 원장이 100억원대 건물을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양재웅 원장은 지난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했다.

브라더월드는 양 원장이 친형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과 함께 운영 중인 광고 대행사다.

양 원장이 매입한 한남동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당시 호가는 105억원이었으나 실제 거래는 100억원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파이낸셜뉴스는 전했다.

양 원장은 KBS 2TV '생생정보', SBS '모닝와이드' 등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채널A '하트시그널',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하니와 지난 9월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병원 환자 사망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잠정 연기했다.

지난 5월 W 진병원에서 식욕억제제인 디에타민(펜터민)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33세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유가족은 양 원장과 주치의 등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급성 가성 장폐색'이 사인으로 추정됐다. 양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투여 받은 약물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양 원장은 지난 10월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당시 병원의 과실을 인정하냐는 물음에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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