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 구현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레고그룹이 20세기 미국 팝아트의 상징적인 작품을 재현한 '레고 아트 LOVE' 세트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팝아트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 'LOVE' 작품의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LOVE는 사랑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알파벳을 조합한 독특한 디자인과 보편적인 메시지로 팝아트를 넘어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입체 레고 조각품으로 재탄생한 LOVE는 원작의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충실하게 구현했다. 대문자 L과 기울어진 O가 V와 E위에 올라간 역동적인 모습과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의 강렬한 대비를 생생하게 살렸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높이 모두 25㎝로 원하는 장소 어디에나 쉽게 전시할 수 있다. 친구,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립 설명서는 두 권 제공한다. 총 브릭 수는 791개다.
마니 자마니 레고그룹 레고 아트 디자이너는 "LOVE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예술 세계의 정수를 담은 상징적인 작품"이라며 "레고 브릭으로 재해석된 LOVE가 레고와 팝아트 팬들의 공간을 멋지게 장식할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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