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증평군과 한국교원대학교가 '증평 에듀테크 밸리'를 조성해 스마트 교육 모델을 만들기로 24일 약속했다.
이재영 증평군수와 차우규 교원대 총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교원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한 조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학습 성과를 높이는 개념이다.
협약서에는 스마트 교육 전문인재 발굴·양성·고용을 위한 산·학·관 연계 강화, 지역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과 에듀케어 시스템 구축, 에듀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창업 지원,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학습프로그램 개발과 생태관광산업 육성에 두 기관이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의 핵심은 에듀테크 관련 기업을 증평에 유치해 에듀테크 밸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군수는 "교원대의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전도유망한 에듀테크 기업을 증평에 유치하고 관련 인재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생각"이라며 "2028년 1월 개관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AI 기반의 에듀테크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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