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의료AI 산업대상 시상식' 신기술 부문 수상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중심으로 국내외서 뚜렷한 성과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공지능(AI) 메디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AI 역량을 입증해 장관상을 받았다.
23일 웨이센은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 뉴시스 강당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의료AI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신기술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웨이센은 AI 위, 대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기술력을 비롯 국내외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2024 대한민국 의료AI 산업대상'은 의료산업 현장에서 기술력와 혁신성을 기반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과 시장성을 갖춘 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 평가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2024 대한민국 의료AI 산업 대상'은 뉴시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웨이센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4’을 앞두고 CES 혁신상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웨이센은 웨이메드 코프 프로(WAYMED Cough PRO), 웨이메드 푸드 알레르기(WAYMED Food Allergy)로 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인공지능 부문에서 2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1개를 각각 수상했다.
이어 2월에는 사우디 소재의 중동 최대 의료 전문기업인 메가마인드와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 및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전략적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웨이센은 올해 열린 '한-베트남 ICT 페스티벌 위크'에 참가하며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 및 현지화 전략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개최한 '한-베 ICT 페스티벌 위크'에서 웨이센은 한국 의료 AI 대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베트남 주요 인사들에게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소개했다. 함께 준비된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현지 체크업 센터를 운영하는 병원 원장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베트남의 주요 의료기기 전문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도 이어졌다.
글로벌 투투자와 유수 의료기의 공동연구도 이어졌다. 웨이센은 최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캐피탈(VC)을 운영하는 스파크랩그룹의 사우디펀드 국내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파크랩그룹은 지난 9월 전 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육성과 투자를 목적으로 5000만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스파크랩 AIM AI' 펀드 결성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투자는 웨이센의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기술력을 비롯 글로벌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사우디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스파크랩그룹의 선택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웨이센은 세계 톱 10 병원 셰바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er)와 의료영상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1948년 문을 연 셰바메디컬센터는 이스라엘 소재 1619 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웨이센과 셰바메디컬센터는 AI 기반으로 의료영상을 공동연구하고 나아가 웨이센이 보유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소화기 암 진단 및 예후예측을 발견하는 의료 AI 서비스 개발하는 것을 양사 공동연구 목표로 설정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제 1회 뉴시스 의료AI 대상에서 신기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이는 저희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기술력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되며, 인공지능으로 차세대 내시경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의료 산업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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