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청년 水-Up'…미래세대의 다양한 제안 청취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도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제1기 'K-water 2030 청년자문단'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는 '청년 水-Up'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水-Up은 미래세대가 한국수자원공사에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직접 공사 임직원에게 전달하는 발표회로 수자원공사가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성장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자문단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영 방향에 대한 미래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20세부터 38세까지의 23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국내외 사업 현장을 포함해 인도네시아·필리핀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왔다. 이를 통해 녹색공간 확대 및 교육시설 건립 등 정수장의 지속 가능 공간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로봇(챗봇) 활용 등 표준 정수장 설계와 고객 서비스 증진 방향 등에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성과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제안한 아이디어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 부서가 참석해 함께 소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 탐사대와 함께하는 수변공간 생물 종 관찰 프로그램 운영, 물 분야 해외 원조사업(ODA) 청년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며 수자원공사는 향후 현업 적용 검토 과정 등을 거쳐 경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자문단에서 공들인 6개 월여의 성과가 빛날 수 있도록, 새롭게 제안한 아이디어가 한국수자원공사의 2025년 경영 방향에 반영되게 노력하겠다"며, "수자원공사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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