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6년간 콘텐츠 공급 제휴
증권가, SBS 목표주가 상향 나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SBS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달려갔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S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0.00%) 상승한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SBS는 지난 20일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6년간 신규 방영 콘텐츠의 일부 국내 공급,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해외 공급, 신작 예능·교양 부문의 신규 방영 콘텐츠 국내 공급, 계약 이전 방영 콘텐츠인 구작 라이브러리 국내 공급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하나증권은 SBS에 대한 목표주가 100% 상향에 나섰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투자계약은 6년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증가분은 연간 400~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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