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개신교 신자로 3~4년 전부터 친분을 쌓은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정 회장은 마머라고 리조트에 2박3일 일정으로 머물 것으로 알려졌지만,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다만 정 회장은 이번 트럼프 당선인과 나눈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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