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인근서 "탄핵반대" "즉각체포" 집회
양 진영 단체 모였지만 큰 충돌 없이 마무리
21일 자유통일당,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낮 12시30분부터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국민혁명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탄핵반대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 "문재인 구속"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 오후 4시40분부터는 휴대전화 손전등을 켠 채 집회를 이어갔다. 이후 오후 6시40분께 집회를 완전히 종료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만4000명, 주최 측 추산 200만명이 참여했다.
인근에서 오후 3시부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도 열렸다. 비상행동 측 참가자들은 '반란수괴 윤석열 체포'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내란공범 처벌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촛불행동도 오후 4시30분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120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종 응원봉을 들고 참석해 아이돌 노래에 맞춰 "윤석열 체포해" "국힘당 해체해" 등 구호를 외쳤다.
오후 6시50분께 집회가 마무리 된 이후 풍물단 대동놀이가 이어졌다. 대다수 참가자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 이날 촛불행동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만8000명, 주최 측 추산 연인원 7만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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