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 성수면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됐다.

군은 20일 심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장, 박정규 도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완공한 '성수면 행정복지센터'의 준공식을 열었다.

'성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 복지에 대한 서비스 거점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하드웨어 사업과 주민의 역량 제고 및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2018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정부사업비 39억원과 면사무소 및 시설복합화를 위한 군비 29억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준공식이 열린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건립과 임진로 정비 등은 물론 리더 교육, 주민 워크숍 등의 지역 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군에서는 기본계획 변경 및 시설 복합화를 위한 심도 있는 검토 등으로 다소 지연된 사업 공기를 회복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사업 추진을 위해 청사 전담 부서인 재무과 청사관리팀을 행정복지센터 건축 감독으로 지정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사업'과도 연계해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주변의 휴게공간 확보, 소재지 내 주요 도로변 경관개선,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지붕개량 등의 환경개선까지 추진하며 사업효과를 극대화 했다.

박강철 추진위원장은 "다년간의 사업 추진에도 지치지 않고 따라와 준 추진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리고 행정복지센터 공사 때문에 면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는데 멋진 건물이 준공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돼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성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진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며 "이번에 준공된 성수면 행정복지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기본적인 행정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손쉽게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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