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4단계 BK21' 14개 교육연구단 선정…국내 대학 최다

기사등록 2024/12/20 14:51:37

서울캠퍼스 7개, ERICA캠퍼스 7개

'대학원 혁신지원 대학' 유지

교육부, 내년 2월 최종 선정 결과 발표

한양대학교 전경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가 12일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에서 14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돼 전국 대학 중 최다 교육연구단을 보유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4단계 BK21사업'은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간 진행되는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 프로젝트다. 교육연구단을 미래인재양성사업과 혁신인재양성사업 분야로 나눠 운영해 학문 후속세대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중간평가는 기존 혁신인재양성사업 교육연구단에 대한 성과평가와 재진입 신청 연구단·신규 신청 연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재선정 평가로 진행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중간평가 예비결과에서 205개의 교육연구단을 선정했다. 그중 한양대는 양 캠퍼스(서울·ERICA)에서 각각 7개의 연구단이 선정돼 총 14개의 교육연구단을 운영하게 됐다.

선정된 한양대 서울캠퍼스 교육연구단은 ▲미래자동차(SW융합전공) ▲바이오헬스·혁신신약(생명공학과) ▲소재·부품·장비(신소재공학과) ▲인공지능(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에너지공학과) ▲인문사회과학기술융복합(휴먼테크 융합전공) ▲첨단소재(화학공학과)다.

ERICA캠퍼스에서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바이오헬스·혁신신약(바이오나노융합전공) ▲소재·부품·장비(소재·부품·장비 융합전공) ▲지능형반도체(전자공학과) ▲첨단소재(재료화학공학과) ▲차세대통신(전자공학과) ▲스마트시티(스마트시티공학과) ▲과학기술분야융복합(해양융합과학과)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양대는 혁신인재양성사업과 미래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총 28개 교육연구단(17개 교육연구단, 11개 교육연구팀)을 운영하며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58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5개 이상의 교육연구단을 운영하는 대학에 주어지는 '대학원 혁신지원 대학' 지위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23일까지 이의신청·현장점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교육연구단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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