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재개발·재건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 구역에서 '생활 폐기물 처리 특별 수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 수거 대책 대상지는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송천동 439번지 일대, 면적 5만7553,4㎡)이다. 2030년까지 총 1037세대(최고 29층·12개 동)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19일부터 거주민 이주가 시작됨에 따라 대형 생활 폐기물 등이 다량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내년 5월31일까지 사업 지역 내 생활 쓰레기, 일반 음식물, 재활용, 대형 폐기물 등을 무상 또는 유상으로 수거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9일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합, 구청 청소행정과, 송천동주민센터, 청소 대행업체 관계자들과 폐기물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 조합 측은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무단 투기 예방을 위한 각종 생활 폐기물 배출 방법을 안내했다. 구청과 동주민센터는 정기적 순찰·단속을 실시하면서 폐기물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청소 대행업체는 배출된 대형 생활 폐기물을 비롯한 각종 생활 폐기물을 적시에 처리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생활 폐기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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