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0일부터 항만공사 유형별 공사비를 '공사비 정보광장'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만공사비 정보 제공은 접안시설, 외곽시설, 수역시설로 나눠 주요 구조물에 대해 구조형식과 지반수심, 준설처리 방식 같은 영향요인을 분석해 모두 78건을 신규 공개한다.

또 상반기부터 공사비 정보를 제공 중인 도로, 하천공사도 최근 발주자료를 추가 분석해 제공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올해 토목공사의 유형별공사비 정보 제공 건수는 모두 674건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분기별 최신 발주자료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유형별 공사비는 조달청 조사금액을 토대로 산정되고 사업기획시 예산수립 및 사업비 적정성 검토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2025년부터 산업환경설비공사 등 새로운 유형으로 정보제공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사용자가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비 정보광장 시스템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조달청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공사비 정보공개를 통해 주요 공공건설사업의 적정 예산 반영과 공사비 추정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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