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투수 곽도규, 오른손 필사…"돈 버는 손으로 취미 NO"

기사등록 2024/12/20 12:20:00
[서울=뉴시스]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가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TV '나 혼자 산다'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좌완투수인 야구 선수 곽도규(KIA 타이거즈)가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필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2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야! 무지개 나 혼자 잘 해요' 특집의 첫 주인공인 곽도규의 일상이 공개된다.

곽도규는 에코백을 챙겨 2024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맞이했던 챔피언스필드로 향한다.

카페에 들어간 곽도규는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인증샷을 함께 찍는다.

팬들과 만남 후 그는 "우승이 늦게나마 실감이 났다"며 웃음을 지었다.

곽도규가 카페에 온 이유는 그만의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였다. 팀 내 내로라하는 독서광인 그는 좌완투수임에도 오른손으로 필사를 즐긴다고 한다.

곽도규는 "돈을 버는 손으로 취미생활을 하면 안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오른손으로 필사를 한 지 1년 정도 됐다는 그는 직접 깎은 연필을 쥐고 혼신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또한 곽도규는 경기 일지와 스케줄을 다시 체크하는 것은 물론 약 1년 간 경기 데이터 자료들을 자신의 태블릿에 꼼꼼히 분석하는 등 2025년 시즌을 준비한다.

그런가 하면 곽도규가 단골 식당에서 선배인 야구 선수 이의리, 동기인 윤영철과 함께 고기 파티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제작진은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트린 세 사람은 1인 1집게를 들고 막창, 오돌뼈, 항정살까지 무려 13인분을 순식간에 흡입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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