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체로, '2025 공연 라인업' 발표
20일 공연기획사 빈체로가 발표한 '2025 공연 라인업'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가 이끄는 파리 오케스트라와 다니엘 하딩이 지휘하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무대에 협연자로 나선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내년 6월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9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4번', 무소르그스키-라벨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임윤찬은 또 이탈리아 대표 오케스트라인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오른다. 12월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2018년 이후 7년 만의 내한으로 악단의 음악 감독인 다니엘 하딩이 지휘한다.
이 외에도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등 주요 오케스트라 무대도 예정됐다.
앞서 4월7~8일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과 지휘를 맡았다. 7일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 4번을 들려주며 다음 날인 8일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5번 '황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도 10년 만에 내한한다.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협연자로 나서는 이번 무대는 5월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1번'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10월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독일의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들려준다. 앨런 길버트가 지휘에 나서고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11월20일 같은 장소에서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등을 선보인다. 1990년생의 피아니스트 출신 젊은 지휘자인 카키 솔롬니쉬빌리가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12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무대에 오른다.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가 지휘를 맡았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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