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2신도시 잇는 보조간선도로 4개 12월 전면 개통

기사등록 2024/12/19 17:30:21 최종수정 2024/12/19 22:02:24

23일·30일 2개 도로씩 순차적 개통

동탄1·2신도시 연결 6개 도로 완성

정명근 시장 "동탄 1·2 신도시, 하나의 생활권"

[화성=뉴시스] 동탄1·2신도시 연결도로. 29일 1번도로와 6번도로가 개통, 30일부터 9개 버스 노선이 2개의 도로를 경유해 운행한다.(사진=화성시 제공)2024.08.23.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 동탄1·2신도시를 잇는 지하 경부도로 상부구간 동서 도로가 이달 전면 개통된다.

19일 화성시에 따르면 LH가 지하 경부고속도로 상부 구간 보조간선도로 4곳 공사를 완료, 오는 23일과 30일 각 2개씩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중심의 보조간선도로로, 지난 8월29일 2개의 주간선도로 개통에 이은 추가 개통이다.

23일 개통되는 도로는 화성시 동탄출장소 남측부터 동탄역 파라곤 북측을 연결하는 도로와 동탄역 푸르지오시티 아파트에서 동탄 반도 유보라  6·7·8단지를 잇는 도로 등 2곳이다.

이어 30일에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남북측 도로다. 동탄여울공원까지 연결돼 있다.

이로써 동탄1·2신도시를 잇는 6개의 모든 도로가 열리면서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됐던 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시는 상부 연결도로 개통으로 동탄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출퇴근 시 차량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상부도로 개통과는 별도로 LH와 함께 지하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공원을 조성, 동탄지역 랜드마크이자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 연결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을 넘어 동탄 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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