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학교는 19일 교내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 제10차 대학혁신 특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 시장은 '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시정성과와 미래전략, 대전시 주요시정 등을 소개하는 한편 민선 8기 대전시의 특색정책과 지역 인재육성과 대학지원내용,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중 5개월 연속 도시브랜드 평판지수가 1위를 차지했고,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위, 시가총액 광역시 2위로 66% 증가 등 각종 수치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판교라인을 2030년 대전라인으로 구축,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을 일류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령화 소멸 위기에서 유럽의 대표적 젊은 도시로 탈바꿈한 스웨덴 말뫼시의 말뫼대 사례와 핀란드 에스프 지역 알토대 사례 등을 공유, 지역과 대학 간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6개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총 22개 사업에 3664억원을 투입,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사업 중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이날 대학을 지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구축과 관련, '한남대역' 명칭을 건의했고, 이 시장은 각 노선명에 대학명칭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대전시의 시장 방향과 주요 시정 등을 공유하며 미래 한남대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대학과 지자체가 상생해나갈 때 지역도 대학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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