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정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것" 설명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 지속하자" 공감대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이시바 총리와 통화를 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과 이시바 총리는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필요한 준비 작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핵 위협과 러·북 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권한대행은 현재 한국의 상황을 주요국들에 상세하게 알리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6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국정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한미동맹의 유지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변함없으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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