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인증 프로세스 간소화 효과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협력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레드(OLED) 리더십을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돌비의 프리미엄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여기에 최적화된 차량용 올레드를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가 삼성 올레드를 채택해 돌비 비전을 도입할 경우 평가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평가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 에렛 돌비 래버러토리스 자동차 사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삼성의 업계 최고 올레드와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이 만나 몰입감 넘치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돌비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 올레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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