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기사등록 2024/12/18 15:34:49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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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은 18일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당내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수행실장을 맡고 국회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겸임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철저한 국정감사 준비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회의원 상호 평가와 철저한 기준을 통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김태선 의원이 2024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와 환경부 등 피감기관을 상대로 한 40여 건의 민생현안 질의는 주요 일간지 1면, 방송뉴스, 다큐, 주간지 심층기사 등으로 다뤄지기도 했다.

특히 의류 기업이 상표가치 보호를 위해 재고품을 폐의류로 분류하지 않고 비밀리에 소각되는 실태, 환경부의 댐 건설 후보지 결정 과정이 공식적인 절차나 기록 없이 졸속으로 이뤄진 실정 등을 밝혀내 정부 관계자 사과와 정책 변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울산의 노동 현안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상대로 청년정규직 채용확대를 통한 상생방안을 제안해 긍정적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14년 치 8370만 건의 고용보험 데이터를 분석해 지방 청년의 이탈과 수도권 집중, 일자리 질과 지방 소멸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환경 분야에선 울산 식수원 회야호 등 녹조 확산에도 남조류 세포 수만을 기준으로 삼아 경보 발령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해 국감 후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대책을 보고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조선업 노동시장 다단계 구조 ▲쿠팡 새벽 배송 노동자 과로사 및 특수고용 노동자 보호 ▲산재 처리 장기화로 노동자 사망 증가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처벌 강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실효성 제고 및 관리 감독 강화 ▲재활용 정책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기후위기댐 건설 계획의 투명성 부족 문제 ▲지구 대기 측정망 및 대기 자가 측정의 신뢰성 문제 ▲한국형 청소차 보급 부족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환경미화원의 노동 환경 등이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뤄내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더욱 깊이 있는 정책 마련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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