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17일 청덕면 두곡리 일원에서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및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권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넓은 면적으로 인해 권역별로 4개소의 매립시설을 설치·운영 해오다 과거 초계면에 소재하던 동부권 매립시설이 2017년 사용종료 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77억원의 사업비로 2만4781㎡의 면적에 7만6500㎥ 규모로 조성했다.
동부권 매립시설 조성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입지 타당성 조사 등 수차례에 걸친 조사와 주민 협의를 통해 계획된 지 7년여 만에 준공하게 되었으며, 특히 매립장 운영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없도록 침출수 누출감지시스템 등 오염방지시설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매립장 운영은 합천군시설관리공단에 대행하여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불연성폐기물과 향후 소각장 준공 시 발생되는 가연성 쓰레기 소각재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 합천군, 지적재조사 마을도면 배부·설치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7일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합천6지구, 신소양지구, 내곡지구, 아막지구, 상부1·2·3지구, 고품지구에 ‘지적재조사 마을도면’을 배부·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마을도면이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새로 확정된 토지 경계를 드론으로 촬영한 최신 항공영상과 중첩하여 일대의 경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족자형 도면이다. 군은 지적재조사 마을도면을 통해 주민들이 지적재조사사업의 효과를 일상생활에서 체감하고, 인근 지적불부합지역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의 경계를 현실 경계인 담장, 옹벽 등의 기준으로 측량을 시행하여 도면을 새롭게 작성하는 사업으로 토지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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