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에 노동력 제공…지역경제 발전 도움 기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법무부 거창구치소(소장 이도곤)는 지난 17일 구치소 외곽 부지에 수형자 개방지역 작업장을 준공하고, 교정위원 등 외부인사들이 참여하는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준공된 개방지역 작업장은 1324㎡의 부지에 602㎡ 규모의 건물로 2개의 작업장에 각 30명 내외의 수형자가 교도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제품 입·출고실과 냉난방 시설, 환풍시스템, 입주업체 대기실 등을 갖춘 최신식 건물이다.
신청서 제출 기업체 유치 공고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https://www.corrections.go.kr)에 게시하며,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도곤 거창구치소장은 “이번 개방지역 작업장의 준공을 통해 공장부지 확보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제조업체에 생산 기반 시설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방지역 작업장이란 교정시설의 주벽 바깥쪽 개방지역에 설치된 수형자 작업시설로, 민간업체가 수형자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각종 생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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