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5살 연상 전 여친 집 앞에서 11시간 기다려"

기사등록 2024/12/18 09:09:54
[서울=뉴시스] 배우 최진혁이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5살 연상 전 여자친구를 11시간 기다려본 적 있다고 밝혔다. (사진=SBS 제공) 2024.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최진혁이 연애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최진혁,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 가수 허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진혁은 '누군가를 기다려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11시간 기다려 본 적 있다. 연락이 안 돼서"라고 답했다.

그는 "빌라였는데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집주인이 내려와서 나가라고 하셔서 공동 현관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이 오더라. (여자친구가) 휴대폰은 고장 났고 언니네 집에서 잠들었다고 얘기하더라"며 "제가 스무 살이었고 누나여서 제가 너무 어려 보일까봐 물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이 "여자친구의 첫 마디가 뭐였냐"고 묻자 그는 "지금 이 시간까지 있었냐. 여태 있었냐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최진혁이 사랑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데이트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질문했다.

최진혁은 "5일 돈 모아서 2일 데이트 했다"며 "자존심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계산하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진정한 위너는 김준호다. 여상 누나가 500만원 주고 떠났다"며 김준호의 과거 연애사를 언급 웃음을 줬다.

최진혁은 "지금은 좀 그래도 예전에 잘생기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나 풍파 맞았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