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00억 투자 해 줄 수 있나?" 손정의 "노력해보겠다"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4/12/17 14:53:24 최종수정 2024/12/17 15:18:24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마야요시 손(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손정의 회장을 향해 당초 소프트뱅크의 투자 예정액인 1000억 달러를 2000억 달러로 늘려줄 수 있겠느냐고 농담하자 손 회장은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2024.12.17.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각) 미국에 4년간 1000억 달러(약 143조8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프트뱅크는 1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고 최소 10만개의 미국인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손 회장이) 대선 이후 우리 국가에 관해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며 세계를 다시 평화로 이끌기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생중계 기자회견 중 손 회장을 향해 투자 금액을 2000억 달러(약 287조6000억 원)로 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손 회장은 "나의 약속은 1000억 달려였지만 (트럼프는) 더 투자하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미소를 띄며 손 회장의 어깨를 끌어당겼다.

소프트뱅크는 4년에 걸쳐 인공지능과 AI 인프라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마야요시 손(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손정의 회장을 향해 당초 소프트뱅크의 투자 예정액인 1000억 달러를 2000억 달러로 늘려줄 수 있겠느냐고 농담하자 손 회장은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2024.12.17.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마야요시 손(손정의·오른쪽)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손정의 회장을 향해 당초 소프트뱅크의 투자 예정액인 1000억 달러를 2000억 달러로 늘려줄 수 있겠느냐고 농담하자 손 회장은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2024.12.17.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12.17.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마야요시 손(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손정의 회장을 향해 당초 소프트뱅크의 투자 예정액인 1000억 달러를 2000억 달러로 늘려줄 수 있겠느냐고 농담하자 손 회장은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2024.12.17.

[마러라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늘쪽)이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12.17.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마야요시 손(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손정의 회장을 향해 당초 소프트뱅크의 투자 예정액인 1000억 달러를 2000억 달러로 늘려줄 수 있겠느냐고 농담하자 손 회장은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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