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밤부터 비 또는 눈…기온 영하권 '매우 추워'

기사등록 2024/12/17 06:14:08
[광주=뉴시스] 눈 내리는 광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늦은 밤부터 5㎜ 비 또는 1~5㎝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흑산도·홍도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 서해남부북쪽먼바다·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이날 오전 영하 4도~1도, 오후 7도~10도 분포이다.

18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오전 기온이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으며 오후 기온도 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해안가 지역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저지대 지역은 만조 시간대 침수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린 뒤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온도 낮아 도로 살얼음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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