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합산 3점슛 48개 신기록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를 제압했다.
댈러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4~2025시즌 NBA 원정 경기에서 143-13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9패를 기록한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패배한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 늪에 빠져 14승11패로 7위에 머물렀다.
댈러스의 돈치치가 45점 11리바운드 13도움의 트리플 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개인 통산 80번째 트리플더블.
여기에 클레이 탐슨, 카이리 어빙 등이 각각 29점,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스테픈 커리가 26점 10도움의 더블더블로 고군툰부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NBA 한 경기 양 팀 합산 최다 3점슛 신기록이 나왔다.
골든스테이트가 27개, 댈러스가 21개를 기록하면서 합계 48개의 3점슛이 나왔다.
종전 기록은 지난 14일 유타 재즈와 피닉스 선스가 합작한 44개(각팀 22개씩)였다.
동시에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27개 이상의 3점슛을 기록하고도 패배한 팀으로 기록됐다.
원정팀은 1쿼터에 13점 차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2쿼터에 골든스테이트가 반전을 노렸으나 7점 차에서 더 좁히지 못했다.
리드를 잘 지킨 댈러스가 후반전에서 흐름을 이어가면서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한편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안방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6-110으로 꺾었다.
르브론은 18점 8리바운드 8도움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NBA 16일 전적
▲인디애나 119-104 뉴올리언스
▲올랜도 91-100 뉴욕
▲워싱턴 98-112 보스턴
▲샌안토니오 92-106 미네소타
▲피닉스 116-109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133-143 댈러스
▲LA레이커스 116-110 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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