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 의장직 맡아…비대위 구성 절차 의결 역할
"엄중한 시기…상황 조속히 수습 위한 노력 필요"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우리 당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가 붕괴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헌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의 사퇴로 궐위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돼 있고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대위 설치를 위한 후속절차를 지체없이 진행'하도록 규정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중한 시기인 만큼 당헌에 따라 하루속히 비대위가 출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국위원회 의장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없이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모두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당은 비대위 체제 전환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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