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혼자 조업하던 60대 선장 물에 빠져 숨져

기사등록 2024/12/15 20:00:19 최종수정 2024/12/15 23:42:23
[포항=뉴시스]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포항=뉴시스]정재익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홀로 조업 중이던 60대 선장이 물에 빠져 숨졌다.

1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으로부터 180m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2t급 어선이 사람이 없는 상태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포항·울진해경과 관계기관 등은 어선에 사람이 실종된 것을 확인한 뒤 합동 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사고 선박에서 육지 방향으로 30m가량 떨어진 수중에서 표류 어선의 선장인 60대 A씨를 발견했다. 신고받은 지 2시간30분 만이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경은 A씨가 혼자 조업 중 물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