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권한대행 "확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중요" 라캐머라 "연합연습 지속 추진"

기사등록 2024/12/15 17:12:53 최종수정 2024/12/15 22:48:24

韓, 정부청사서 주한미군사령관과 통화

"북 도발 가능성…한미동맹 위한 소통 강화"

라캐머라 "준비태세 등 책임 충실히 이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4.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에 "확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미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라캐머라 사령관은 "준비태세, 정전협정 이행 등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라캐머라 사령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한 총리는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들의 노고와 주한미군사령관의 책임있는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현재의 비상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군사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확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되도록 한미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한 권한대행로부터 한미연합방위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연합사령관으로서 계획된 연합연습과 훈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N군사령관 및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준비태세, 정전협정 이행, 연합군의 역량 강화에 대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