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동 거주 초·중·고 학생 대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2일 위례동과 삼광파트너스법률사무소가 학교 폭력 무료 법률 상담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광파트너스 법률사무소의 대표(손승주, 배인철)와 사회공헌팀 강민정 본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배인철 변호사와 강민정 본부장은 현재 위례동에 거주하며 아동·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삼광파트너스 대표 손승주, 배인철 변호사는 "인생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소중한 시기인 학창 시절에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 폭력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례동은 서울시에서 아동·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학교 폭력 무료 법률 상담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상담 대상은 위례동 거주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이다.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대면 상담이 제공된다. 상담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긴급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정해진 날짜·시간 이외에도 유선 상담이 가능하다.
대상자 부모가 위례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 정보제공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동에서 삼광파트너스로 의뢰를 진행하면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학교 폭력 무료 법률 상담 지원 사업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확대해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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