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시장·군수, 실국본부장 영상회의 주재
"전 공직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매진" 당부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정국 불안으로 야기된 주가 하락, 환율 급등 등 불안한 민생경제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차질 없이 현안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역 체감경기 회복과 소비진작을 위해 당초 계획한 각종 축제와 행사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도내 공직자는 책임감을 발휘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공직기강 확립과 민생 안정을 위한 도와 시·군의 협력을 주문했다.
또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을 시·군에서도 적극 시행하고,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면서 "시·군에서도 자체 내수 활성화와 소비진작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해시, 양산시, 거창군은 시·군 대표로서 향후 대책을 공유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된다"면서 "물가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중심으로 재난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대내외 상황에 따라 상황에 맞는 대책을 수립해 유연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한다는 대도민 입장문을 발표한 이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행정팀, 안전관리팀, 경제팀으로 구성된 지역 민생안정 대책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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