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불자육성 장학금 7억1700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 건학위원회는 이날 문무관에서 제91회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 스님, 류완하 캠퍼스 총장, 정각원장 철우 스님, 박기련 건학위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불교문화대, 스마트시티융합대, 글로벌사회경영대, 간호대 등 4개 단과대학 불교동아리에 소속된 717명이다.
 
불교문화대를 비롯한 6개 단과대학은 지난 9월부터 불교동아리를 창립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영캠프'를 열고 동시에 부처님의 수계를 받았다. 법회, 템플스테이, 불교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학교의 주인공이자 한국 불교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초연하고 활기차게 어느 곳에 있든 자기 자신을 잘 살피고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총장은 "청년 불자로서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된 불제자로 성장해 연꽃 속에서 빛나는 보석 같은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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